#경제/이슈

폭등하는 유가와 부동산

RYUNSU SUNG
PRO

2023-02-01 · 7 MIN READ

테이퍼링 우려 주목 필요, 원유 재고 감소의 가속화

*2021-06-06 글


Market Performance



미국 3대지수 등락률


S&P 500: +0.75%

NASDAQ: +0.61%

DOW JONES: +0.89%


3대지수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지나주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고용지표가 기대 이상으로 나올때에는 하락을,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는 때에는 상승을 하는 경향을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테이퍼링을 무서워 한다는 뜻이다.


경기가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금리상승,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점점 더 강해질것이므로 당분간 고용/실업률 관련 지표가 호황을 보여줄때마다 조심스러운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잘 오르던 10년물 국채금리는 금요일에 4% 가량 급락했는데 비농업고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따라서 인플레이션의 연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 전반에 발생한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농업고용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고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고 속단하는것은 무리가 있다. 특정 변수들로 인해 고용시장 지표가 왜곡되서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Sector Overview



에너지 (+6.78%), 부동산 (+3.01%), 그리고 금융 (+1.26%)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헬스케어 (-1.22%), 자유소비재 (-1.05%)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부동산은 3주 연속 강세를 보였는데 계속하던 이야기 똑같은것 같다. 현재 미국인들은 소득이 가파른 속도로 상승중이고, 주택 재고량은 역사상 저점이고, 신규주택 건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례가 없을정도로 높은 상황이다. 주택시장을 중심으로한 부동산 자산 상승은 피할 수 없는 물결이다.

헬스케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수혜를 보았던 일부 제약 업종들이 실물경제 재개에 따라 피해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하락했다.

유틸리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에너지, 산업재, 소재는 모두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고, 이번주엔 폭등했던 유가에 힘입어 에너지가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이미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유가를 자랑하고 있지만 수요/공급, 특히 공급의 문제 때문에 하방경직성이 확보되고 있는것으로 사료된다.

정보기술 (+1.1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51%)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금요일 장기금리가 상당히 큰 낙폭을 보이면서 해당 섹터가 가장 큰 수혜를 본 것으로 생각된다.

Economy



이번주 경기지표에서 강한 경기회복을 예견하던이들에게 실망을 남긴 지표는 단 한가지, 비농업고용지수 뿐이다.

  • - 원유의 재고감소 추이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이렇게 빠른속도로 재고가 소진된다면 추가공급 없이는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 비농업고용지수는 시장에 기대치에 못미쳤기 때문에 10년물 금리 하락을 유발했는데, 시장 참여자들이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고용시장에 아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러한 생각은 굉장히 큰 착각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며, 추가 실업급여 지급이 끝나는 9월까지의 데이터는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해석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Week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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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백신 덕분에 다시 가족과 만나기 시작한 미국인들 ​(월스트리트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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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 5월 수출 45.6% 늘며 32년 만에 최대폭 성장 ​(연합뉴스
  6. 6. 노동력 부족, 미국 입법자들을 고심하게 만들어 ​(월스트리트 저널
  7. 7. IPO 이후 ‘폭등’ 반으로 줄어 ​(파이낸셜 타임즈


흥미로운 FACT



아름답게 우상향 하는 저 붉은 그래프를 바라보자. 아직도 노동시장이 꽁꽁 얼어붙어있고,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전년동기대비 임금이 7% 이상 상승했고, 저소득층에게 그 폭이 가장컸다. 바이든 정부가 여러차례 준비한 재난지원금 성격의 현금지급과 더불어 실직자들을 위해 만든 추가 실업급여 프로그램, 그리고 팬데믹이 오자 아예 은퇴해버린 사람들까지, 지금 미국경제는 극심한 노동력 부족으로 달려가고 있다.

SUMMARY

  1. 1. 고용시장은 팬데믹 이전수준의 활기를 이미 회복한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업급여 프로그램이 22개주에서 중단되는 6월과, 모든주에서 중단되는 9월을 유심히 지켜봐야 그 흐름이 유지되는지 알 수 있다.
  2. 2. 소득상승 + 백신보급 + 노동력 공급부족으로 인해 서비스 물가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할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