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업계의 블록체인화에 한 몫한 "대체불가능토큰", 비트코인과 어떻게 다르길래?
*2021-07-27 글
NFT란 특정 종목 명이 아닌 Non Fungible Token, 즉 대체 불가능 토큰들을 의미합니다.
어떤 것이 대체 불가능한 것일까요? 비트코인은 다른 것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의미일까요?
아닙니다. 여기서 "대체 불가능"이 의미하는 것은, 상호 간 작용에서의 대체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여기 A씨와 B씨가 BT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씨와 B씨는 각자 지니고 있는 BTC를 수량에 맞게만 교환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NFT는 이러한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내용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도 개별적인 해시가 존재하지 않나요? 내용물이 다르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비트코인의 해시는, 지폐에 적혀져있는 일련번호와도 같은 개념입니다. 일련번호가 다를 뿐, 1 BTC의 가치는 1 BTC와 같기에 교환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NFT는 같지 않습니다.
모든 NFT는 각자 상이한 가치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각자 상이한 가치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NFT에 담겨있는 내용물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NFT 거래 플랫폼 Open Sea에서는, 여러 미술 작품들이 거래되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미술 작품 뿐만 아니라 음악, 도메인 이름, 카드 등의 NFT 또한 이더리움(ETH)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TopShot - NBA선수들의 장면이 기록된 카드가 판매 및 교환되고 있다.
어떠한 특정 소재를 고유한 번호로 토큰화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현재 저희가 부르는 "NFT"입니다.
그렇다면 NFT는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특정 소재를 토큰화하여 팔면, 그 것을 산 사람에게는 확실하게 자산권이 생긴다고 볼 수 있는 것인가요?
개인적으로 NFT의 기술 자체는 아직 활용 범위가 넓고 응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법의 규제에서는 벗어나있는 상태이기에, 자산권을 확실하게 보장 받는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NFT를 교환하거나 생산하는데 있어 기준 이상의 많은 자금을 사용하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