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울한 기업실적 전망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Initial Jobless Claims)가 2월 24일 기준 190,000명 으로 예상치인 195,000에 비해 5,000명 적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전주의 192,000명에 비교해서 2,000명 줄어든 수치로, 미국 고용시장이 아직 탄탄함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느리고 꾸준하게 행동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입니다”라고 한 애틀랜타 연준 총재의 발언 덕분입니다.
로이터가 취합한 애널리스트들 의견에 따르면 최근 달러 강세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글로벌 경제가 개선되고 연준이 유럽중앙은행보다 앞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올해 내내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미국의 금리인상은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상승의 강도는 지난주 하락분을 상쇄할 수 없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68%, 러셀 2000 지수가 +2.10%로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1.98%,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86%로 1% 후반대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올해 YTD 수익률은 나스닥지수가 +12.5%, 러셀 2000 지수가 +9.8%, S&P 500 지수가 +5.7%, 다우존스산업지수가 +0.9%로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상대적으로 매우 큰 약세를 보였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재가 (화학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4.20%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유틸리티 (-0.54%), 필수소비재 (-0.26%) 등 작년에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업종들은 지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S&P 500 기업의 99%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은 전년 대비 4.6%의 수익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코로나19가 경제의 상당 부분을 폐쇄한 2020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수익이 감소한 것입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약 81개사가 2023년 1분기에 (전년대비) 마이너스 주당 순이익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한 23개 기업보다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